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 씨와 결혼을 발표했다가 사기로 적발된 전청조 씨의 잠실 고급 레지던스 시그니엘이 한 달에 3500만원에 단기 월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서울동부지검이 전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전씨는 잠실 롯데타워의 고급 주거지 '시그니엘'을 3개월간 월 3500만원에 빌렸습니다. 전씨는 이 주거지에 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재벌 3세, 한 그룹의 혼외자라고 속였습니다.
전 씨는 이 고급 주거지에 살면서 재력을 꾸몄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상담하고 투자하겠다며 사기 범행도 저질렀습니다. 한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시그니엘 레지던스 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589형은 보증금 5천만 원에 월세가 3천5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